[일본/센다이] 한국인에게 더 유명한 라멘 맛집, 이치란 라멘
일본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라멘이 있다. 한국에서는 라면뿐만 아니라 일본의 라멘 전문점 식당들이 많이 들어서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맛이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먹는 라멘은 또 다른 맛과 느낌을 준다. 오늘은 센다이에 방문했을 때 먹은 라멘 맛집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Ramen Ichiran - Sendai
일본 〒980-0021 Miyagi, Sendai, Aoba Ward, Central, 2 Chome−1−16 カガヤハピナ名掛丁ビル
https://maps.app.goo.gl/YhPV8u9vFKAmydGs9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라면 체인점은 어디일까?? 바로 이치란 라멘이다. 오사카, 도쿄 등 다른 일본 지방을 방문하여도, 공통적으로 이치란 라멘은 먹고 오는듯하다. 그래서인지 주변 사람들의 추천 및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라멘이 다 비슷하지 뭐가 다를 게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판매하는 메뉴는 돈코츠라멘에 각종 토핑들을 추가할 수 있다. 세트메뉴에는 차슈, 파, 버섯 등이 토핑으로 추가된다. 나는 돈코츠라멘에 차슈 및 파, 계란 반숙, 그리고 공깃밥을 추가했다. 좌석은 일인용 좌석이 구분이 되어있어서 식사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메뉴를 주문할 때 맵기 및 진한 정도를 선택할 수 있어, 각자 취향대로 라멘을 즐길 수 있다.
별 기대를 안 한 라멘의 첫 국물 한 입은 감동 그 자체였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여러 국물들 중 가장 맛있었다고 얘기할 정도로 맛이 있었다. 깊이 있는 국물 맛에 어느 돼지 잡내도 안 났다. 정말 공깃밥을 추가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세트 메뉴 및 다른 토핑을 추가할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이 들었다. 라멘 자체로도 충분히 양이 많았으며, 추가를 한다면 계란과 공깃밥만으로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치란라멘의 일본 평가는 많이 좋지는 않다. 맛과는 별개로 꾸준히 오른 라멘의 가격 때문에 방문하는 손님이 많이 줄어서 도쿄에서는 폐점하는 가게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다른 가게의 라멘보다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아깝지 않은 한 끼였으며, 일본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먹어보길 권한다.